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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인천-관광공사, “인도 MICE 관광객 잡아라”
- 29일 뉴델리에서 첫 로드쇼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MICE(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국제회의ㆍ전세회) 유치를 위해 함께 뛴다.

서울시는 수도권 지자체와 공사와 함께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첫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드쇼에는 서울관광마케팅,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수도권 지역 컨벤션 담당 전담기관과, 플로팅아일랜드, 보석관광, 레드캡투어, 고양MVL호텔 등 전담여행사를 포함해 모두 19곳이 참가해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인도에선 기업체인센티브 담당자, 여행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등은 수도권의 궁, 미술관과 같은 독특한 회의장소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3일 코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로드쇼 이후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오는 31일 다국적 기업과 여행사가 밀집한 뭄바이에서 주요 5개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어 인도 인센티브 단체 관광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한편 세계 MICE업체들의 모임인 ASAE(American Society for Association Executives; 미국협회임직원단체)의 아시아태평양 경영컨퍼런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세번째다. 서울 회의에선 돈 스트릭랜드 전 애플 부사장, 피터 오닐 미국 산업보안협회장 등 15개국 1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경복궁 수문장교대식, 남산케이블카, 남산서울타워 등의 서울시 주요 명소를 해설사와 동행해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행사에도 상담부스를 설치해 MICE 개최 최적지로서의 서울의 강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MICE는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타깃 시장이 전세계에 고루 분산돼 있어 사드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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