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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학교폭력예방 ‘희망품 교실’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 4곳 초등학교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 ‘희망품 교실’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희망품 교실은 핀란드 등 국외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학교폭력 예방모델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꾼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구 보건소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전문 자문을 받았다.

중마ㆍ중광ㆍ용마ㆍ동의초등학교 3ㆍ4학년 전체 17학급 대상으로 진행한다. 희망품 교실을 소개하는 1회부터 2ㆍ3회 ‘공감하는 우리반’, 4회 ‘방어자란?’, 5회 ‘모두가 방어자’, 6회 ‘지혜로운 갈등해결’, 7회 ‘긍정적 의사소통’, 8회 ‘희망품 교실 돌아보기’ 순으로 모두 8차례 펼쳐진다.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 방법을 알려주며, 학교폭력 방관자에서 방어자가 되어보는 역할전환 훈련시간도 갖는다.



김명미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공감능력과 사회성 기술을 익힐 것”이라며 “안전한 학급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보건소는 대상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함께 간담회와 설명회도 개최한다. 학교폭력예방활동 교육과 만족도 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정신건강상담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등 대상으로 ‘고위험군 아동 조기발견’, ‘아동 청소년 마음건강ㆍ부모교육’ 등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마련을 돕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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