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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ㆍ사우디, 73조원 규모 사업 협력 합의
-에너지, 우주 등 관련 35개 대형 프로젝트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650억달러(약 73조6000억원) 규모의 35개 대형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전날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다.

장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번 합의에 투자, 과학, 인프라, 에너지, 우주 등과 관련된 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제공=EPA]

살만 국왕은 지난달말부터 한달 일정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이다. 이번 순방의 목적은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바꾸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살만 국왕은 지난 14일 일본 방문 당시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과 만났다. 당시 사우디 국부펀드는 소프트뱅크에 250억달러(약 2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81세인 살만 국왕은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며, 현지 고급 호텔 및 차량 등을 이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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