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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친환경 상자텃밭 드립니다
- 1000세트 보급…17일까지 신청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친환경 상자텃밭 1000세트를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민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손쉽게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자텃밭 세트는 상자와 상토, 쌈채씨앗, 재배 설명서 등으로 구성됐다.

상자는 아파트 베란다, 거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둘 수 있는 50L(630㎜×500㎜×300㎜)와 40L(500㎜×500㎜×330㎜) 2종류다.


50L 상자는 호스를 연결해 한 번에 여러 개의 화분에 물 공급이 가능하다. 40L 상자는 자동 물 공급 장치를 부착해 30일간 급수를 할 필요가 없도록 제작됐다.

개인은 2세트,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트 당 자부담은 50L 상자텃밭은 8000원, 40L 상자텃밭은 7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7일까지 공원녹지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에 소재하고 있는 시설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도심 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한 녹색공간 조성과 친환경 먹거리 재배, 농작물 재배를 통한 유아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결과는 오는 22일 구청 누리집에 게재된다. 신청한 상자텃밭은 거주지(소재지) 동 주민센터에서 3월 31일, 구청광장에서는 4월 1일 배부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생명을 키우는 기쁨을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며, 가족 그리고 이웃과 작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공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농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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