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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작년보다 생활폐기물 10% 더 줄인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작년 대비 올해 생활폐기물을 10% 감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작년 수도권매립지와 은평환경플랜트, 양주권자원회수시설 등을 통해 모두 4만8934t 쓰레기를 처리했다. 올해는 이보다 10% 줄어든 양인 4만4086t 쓰레기 배출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에 있다. 작년 수거한 종량제봉투를 분석한 결과, 종이(45.9%)와 비닐(19.0%)이 전체 64.9%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이에 가정ㆍ사업장ㆍ공공기관 대상으로 혼합배출 위반 사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분리배출이 미흡한 종량제봉투는 수거를 거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물기로 했다. 아울러 단독ㆍ다가구 주택가에 재활용정거장을 설치하며 어르신 자원관리사를 모집하는 등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장바구니 준비, 비닐봉투 거절, 비닐봉투 절반 사용하기’와 같은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PC방과 찜질방, 영화관 등을 위주로 분리배출 실천 매뉴얼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역 66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찾아 종량제봉투 속 혼합 실태를 살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교육에도 앞장선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줄이겠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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