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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털 박혀서?…평창기념주화에 김연아 대신 미국선수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디자인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2차분을 공개했다. 그런데 문제는 피겨스케이팅 기념주화에 김연아 선수가 아닌 미국 선수가 그려졌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피겨스케이팅 주화에 따르면 싯스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선수와 스파이럴을 하고 있는 선수의 모습이 각각 새겨져 있다.

문제는 스파이럴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기념주화 속 그림이 미국 대표 피겨 선수인 그레이시 골드(Gracie Gold)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그레이시 골드가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스파이럴 자세가 이번 기념주화에 들어간 사진과 거의 똑같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논란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정부의 ‘늘품체조’ 시연회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터진 것이다.

정부에 미운 털이 박혀 올림픽 기념 주화에서 김연아 선수는 단독 주화로 나오지 않았고 ‘피겨 스케이팅’은 황동화 1천원화에 새겨졌다.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각 동계 종목 국제연맹별로 인기 종목에 대한 순위를 토대로 제작이 됐다”며 “피겨 기념주화는 2차분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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