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유죄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면서 “명분은 확실하지만 내가 생명 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서 (자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경찰 10여명이 내 동선을 감시하고, 위험물질을 소지했는지 다 확인했다”며 “빨리 (자살을) 실행하라고 하는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너무 정치적이라고 주장하며 “나중에 (박 전 대통령의) 무죄 판결이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비판했다.
앞서 이씨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 “역사적인 헌재의 판결이 인용돼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그 순간부터 생명 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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