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전처, 해양오염사고 대비 대규모 훈련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4일 제주본부 서귀포해경서를 시작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순차적으로 한다고 8일 밝혔다.

방제대책본부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긴급 방제를 총괄 지휘하기 위해 설치ㆍ운영하는 비상대책기구로, 국민안전처 장관이 본부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유조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좌초, 선저에 구멍이 발생해 적재한 연료가 유출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가정해 진행한다. 각 해양경비안전서를 중심으로 해양수산청, 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이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한다. 위기 상황을 분석해 방제 인력과 장비의 동원범위를 결정하고 기관 사이의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 훈련이 진행된다.

해경은 올해 실제 방제의무가 있는 선주들도 훈련에 참여시켜 오염원인을 제공한 자에게도 사고수습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준비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