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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꿈나무 장학생’ 350명에게 1억4000만원 준다
-초등 30만원, 중등 40만원, 고등 50만원씩 지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17년 꿈나무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올해 꿈나무 장학생 선발인원은 총350명(초등학생 119명, 중학생 112명, 고등학생 119명)으로 전년(267명) 대비 30% 확대된 규모다.

1인당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으로 총 1억 4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1억 600만원) 대비 30% 늘어난 금액이다.

장학금은 ▷꿈나무 ▷지역사회봉사 ▷성적우수 ▷예체능특기우수 네 종류로 구분된다.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린다는 취지다.

지급대상은 공고일(2월24일) 기준 용산구 지역 내 주민등록자이다. 생활이 곤란하거나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있는 학생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성적과 예체능 특기가 우수한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장학금을 신청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개별법령에 따라 학비지원을 받는 자, 당해 연도 타 기관 등에서 장학금 수혜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자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신청서는 용산구청 홈페이지나 용산구교육종합포털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는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동장과 학교장 추천서를 합해 내달 7일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학생 선정을 마무리 짓는다. 장학증서는 내달 20, 25, 27일 3회에 걸쳐 수여한다.

구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와 운용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기금 조성에 돌입했다. 조성액 목표는 100억원이며, 올해 말까지 약 80억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기금의 이자수익으로 마련한다. 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2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4억 원을 지급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꿈나무 장학금이 말 그대로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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