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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 주민 소통ㆍ제안 통해 공동주택 프로그램 발굴 모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ㆍ사진)는 주민 스스로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2017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총6개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실천ㆍ체험(녹색장터, 텃밭가꾸기, 친환경제품 만들기 등) ▷소통ㆍ주민화합(주민축제, 품앗이 및 문화교류 등) ▷취미ㆍ창업(교양, 주부교육 등) ▷교육ㆍ보육(자녀교육, 공동육아 등) ▷건강ㆍ운동(건강 및 치매예방) ▷이웃돕기ㆍ사회봉사(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이다.

사업별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사업 참여년수에 따라 단체의 자부담률을 차등화하여(10%~30%) 신규 참여는 물론 기존 참여 공동체까지 폭넓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150세대 이상인 의무관리단지 아파트와 임대아파트이며,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3인)로 작성한 신청서를 3월 8일까지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필요성, 주민욕구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검토,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2011년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온 양천구는 지난 해, 신정시 마을주택이 서울시 공동체활성화 추진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보다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별 특성을 진단하여 효율적으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는 사업발굴 단계에서 전문가의 커뮤니티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삶의 공간에 애착을 갖고,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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