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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장점유율 30% ‘해남물김’ 벌써 3만t 생산
[헤럴드경제(해남)=박대성 기자]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인 땅끝 해남의 2017년산 물김 위판액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하는 등 작황이 호조세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시작된 물김 생산은 6일 기준 3만780t의 생산량에 금액으로는 431억9000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24t 이상 늘어난 생산량으로, 지난해 생산액 284억원 대비 150% 이상 늘었다.

올 김양식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잇바디돌김 엽체가 다량 탈락하고, 불규칙한 일기가 계속되면서 수온이 정체돼 초기 성장이 저조했으나, 이후 수온이 떨어지고 어업인들의 김발관리로 정상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해남군은 8만1059t을 생산해 역대 최대인 80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한 바 있다.

해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등 어민소득 증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올 김양식 시설면적은 9만6111ha, 시설량은 12만5854책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양식 기자재 공급, 김 육상채묘, 김 활성화 처리제 지원 등 다각적인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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