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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 트럼프” 월가 투자은행 CEO들 자사주 대박
-JP모건 다이먼 CEO 지분 가치 일년새 2억2200만弗 증가
-골드만삭스 블랭크페인도 1억9620만弗 늘어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월가 대형 투자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박이 났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완화 등 친(親) 월가 행보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포천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과 골드만삭스 로이드 블랭크페인 등 두 CEO가 자사주 보유로 지난해 보다 4억1800만달러 더 부유해졌다고 보도했다. 

[사진=123rf]

다이먼 CEO는 지난해 초 자사주 50만주를 주당 52.2달러에 사들여 총 지분 가치는 총 2600만 달러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당시 매입한 주식의 가치는 총 1690만 달러 불어났다. 배당 전 기준 연 수익률 65%를 기록한 셈이다.

다이먼 CEO는 이들 주식을 포함, 자사주 약 6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총 지분 가치는 5억8060만 달러 상당으로, 지난해 대비 2억2200만 달러 뛴 상태다.

블랭크페인 CEO도 일년전 보유한 자사주 약 230만주의 가치가 3억5520만 달러에서 5억5140만 달러로 일년새 1억9620만 달러 불어났다.

트럼프 당선 후 두 회사 주식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근 트럼프는 도드-프랭크법 등 은행 규제를 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그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에 힘입어 미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포천은 전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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