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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길수 영남대 총장 취임 “차별화된 혁신대학 만들겠다”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 서길수(64ㆍ사진) 제15대 신임 총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 총장은 6일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학 사회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 총장은 국내 모든 대학이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게 된 만큼 대학 경영 혁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그는 “대학 정책의 주요 트렌드는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의 재편’, ‘차세대 학문 선도’, ‘세계화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 ‘대학 행정의 전문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시스템 혁신, 대외협력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영남대가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라는 위상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차별화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총장은 끝으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리겠다”며 “지역사회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에서 총장에 선임된 서 총장은 서울대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공식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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