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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 한국 야구의 메카?
-야구인구 저변확대 위해 리틀야구장ㆍ소프트볼경기장 착공
-2019년 명예의 전당, 야구체험관, 실내야구 연습장 완공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난해 국내 최대 사회인야구장인 기장ㆍ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준공하고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기장군이 올해도 사회인ㆍ유소년 등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야구장 건립공사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일광면 동백리 산4-5번지 일원 일광유원지내 4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경기장을 오는 2월 착공해 7월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시설을 보면 그라운드는 쾌적하고 사계절 내내 활용이 높은 인조 잔디로 조성되며,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와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 선수보호를 위한 안전매트가 부착된 휀스 등 야구경기에 필요한 시설물이 설치된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3월 명예의 전당 건립조건으로 정규야구장 4면과 리틀야구장, 소프트볼경기장, 실내야구연습장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을 KBOㆍ부산시와 체결하고, 같은해 11월 현대자동차와 ‘꿈의 구장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016년 8월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리틀야구장, 소프트볼경기장 조성은 KBO가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건립사업’과 맥락을 같이 한다. 올해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경기장 조성후 2019년 완공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체험관, 실내야구 연습장까지 모두 들어서게 되면, 기장군은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야구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번 야구장 건립으로 야구테마파크내 6개 야구장이 모두 운영되면 부산ㆍ경남지역 리틀, 유소년, 여자 및 사회인 등 야구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야구장 부족에 따른 사용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야구테마파크 조성으로 국내와 일본 및 동남아 야구인구 유입과 다양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기장군이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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