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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4일 지하철ㆍ버스 막차 연장, 증편 검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설 연휴 첫 촛불집회가 4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3일 “당일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 날 오후 8시에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하철 1, 2, 3, 5호선 7편성을 비상 대기시켜 승객이 집중하면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심야 올빼미버스를 지난 11월26일부터 11대 늘려, 6개 노선 44대를 운행하고 있다. 배차간격도 기존 40~50분에서 25~35분으로 단축해 운행하고 있다.

이 날 집회 종료 시간대에는 심야 전용택시 2400여대를 도심 인근에 최대한 배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규모 인원이 도심에 모이는 만큼 지하철 역사 등지에 대한 안전요원을 242명(서울시 78명, 서울메트로 105명, 도시철도공사 46명, 서울시설공단 13명) 배치해 운영한다. 안전요원들은 역사와 지하철 출입구 계단과 난간, 환기구 주변 등에서 안전관리 조끼와 경광봉을 활용해 안전을 관리한다.

119구급차와 펌프 등 소방 차량 25대, 소방관 172명을 배치해 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거나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광화문 광장에는 이동화장실 총 4개동이 운영된다. 민간ㆍ공공건물 화장실은 210곳을 확보해 개방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와 청계별관 1층 로비 등 2곳에 미아보호ㆍ분실물 신고, 구급안전 안내소가 설치된다. 안내소에는 응급구조사 구급대원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대기한다.

아울러 집회 종료 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인력 148명, 노면청소차 등 청소장비 21대를 투입한다.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1500장을 배부해 스스로 청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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