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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문화 행사에 최대 6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2017년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되면 총 경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또는 민간단체 등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음악ㆍ체육ㆍ음식ㆍ의상 등 문화행사다.

특히 개최국 국경절 기념행사, 민속ㆍ명절행사, 국가교류 협력행사 등 시민들이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중점 선정한다.
지난해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 공모전에서 행사비를 지원받아 열린 태국의 ‘러이 끄라통 in 서울’. [제공=서울시]

지난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간 우정의 축제 ‘백만송이 장미’,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 데이’, 몽골의 ‘어린이 나담 축제’, 태국의 ‘러이 끄라통 in 서울’, 베트남의 ‘베트남 문화의 날’ 등 총 21개의 문화행사에 1억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접수기간은 2월 8일~17일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등은 신청서, 행사 세부계획서, 커뮤니티 소개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 글로벌센터 홈페이지(www.glob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행사내용, 실행능력, 행사의 효과성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과 금액 등을 결정, 다음달 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져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의 폭이 넓어지고, 외국인 친화적인 서울,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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