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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 비둘기 폐사체 7마리 신고…AI 검사
[헤럴드경제] 광주 한 도심지에서 비둘기 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국내 비둘기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안전하다’는 발표 이후 20여일 만이다.

광주 북구청은 30일 오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임동의 한 도로변에 비둘기 폐사체 7마리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비둘기 폐사체를 수거하고 주변 방역작업을 했다.

북구는 비둘기 폐사체를 전문기관에 보내 AI 감염 여부 등을 의뢰했다. 북구 관계자는 “비둘기가 집단 폐사한 것인지, 차에 치여 죽은 것인지 현장 모습으로는 추정하기 힘들다”며 “만일을 대비해 AI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환경과학연구원은 각각 2014년, 2015년부터 국내 비둘기의 AI 조사를 벌였지만 실제 검출된 적은 없다고 했다.

환경과학연구원이 지난해 건국대가 의뢰해 조사한 ‘국내비둘기 AI 바이러스 감염성 연구’ 결과에서도 H5N8형 바이러스를 접종한 비둘기 중 폐사한 사례는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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