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진구, 출산하면 1년간 전기요금 30% 할인
- 출생신고 시 각종 혜택 한꺼번에 신청 가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한국전력 지원으로 출산가구에게 전기료를 감면해주는 ‘출산가구 전기요금 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가 포함된 가구다. 월 1만6000원 한도 내에서 월 전기요금의 30%를 깎아준다. 감면 혜택은 신청한 달로부터 1년간 적용한다. 다만 출생일로부터 1년을 경과해 신청하면 출생일로부터 2년간 남은 기간에 할인을 적용한다.

광진구 내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이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제공=광진구]

구는 또한 동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를 하면 양육수당, 공공요금 감면 등 출산과 관련된 여러 혜택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는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8종의 신청서를 쓸 필요없이 통합처리 신청서 1장만 작성하면 되므로, 민원인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1254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아울러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에선 임산부를 대상으로 철분제, 엽산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저소득가정 기저귀ㆍ조제분유 등 다양한 임산부 관련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광진구립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15개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그림책 2권 등을 무료로 배부하는‘북스타트 책꾸러미’사업과 엄마ㆍ아빠와 함께 참여하는‘엄마랑 아가랑’ ‘아빠랑 아가랑’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가구 전기요금 지원제도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번없이 123 또는 구청 가정복지과(450-755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전 계층의 주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