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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 250가구에 따뜻한 난방텐트 지원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시내 저소득 가정 250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난방텐트 250개는 난방텐트 제조사 아이두젠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시내 에너지취약계층 대부분은 난방비 걱정으로 추운 날씨에도 보일러를 틀지 못하는 일이 많다. 이에 실내 난방텐트를 설치하면 외부보다 4도 가량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난방텐트는 추가 시공없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연료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을 후원하는 ‘다가온 서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누구든 내복 선물하기, 이불 선물하기 등 5000원~3만원 선으로 저소득 가정을 도울 수 있다.

정환중 시 환경정책과장은 “소액기부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시민 분들도 작은 관심과 참여로 에너지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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