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역축제 현장으로] 영하 15도에 깨어난 화천 산천어 축제
[헤럴드경제=안훈 기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5일, 한파와 더불어 강원도 화천엔 인파도 몰려왔다. 매년 한겨울에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 이른 아침부터 한적했던 이곳엔 관광객들의 차량 행렬로 북새통을 이룬다. 두터운 외투로 완전무장한 이들의 손에는 견지낚시대가 결연하게 들려있다. 14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개막 이틀만에 24만명이 몰려 4년 연속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진설명=이른 아침부터 몰려온 관광객들이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우며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사진설명=아직은 못잡은 산천어 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얼음구덩이에 시선을 고정한 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설명=태어나 처음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을 맛본 아이들이 잡아올린 산천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설명=태어나 처음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을 맛본 아이들이 잡아올린 산천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화천 산천어 축제장은 어른, 아이 심지어 외국인 할 것 없이 겨울 낭만을 만끽하며 추운 겨울 뜨거운 입김을 내뱉는다. 특히나 매년 들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한해 7만명에 이어 올해는 10만명을 예상한다.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는 사전 예약된 외국인들로 주말 이틀간 1만6천여명이 몰려 산천어를 낚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사진설명=길이 500m에 달하는 짐라인 기구인 하늘가르기를 탄 관광객이 얼음낚시터 상공을 가로지르며 짜릿한 스릴를 맛보고 있다.]
[사진설명=아빠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얼음썰매장에서 썰매를 지치고 있다.]
[사진설명=아빠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얼음썰매장에서 썰매를 지치고 있다.]
[사진설명=한국의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산천어 축제장을 찾은 한 외국인 모자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으며 겨울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얼음낚시를 비롯해 산천어 맨손잡기, 선등거리 페스티벌 등 7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50만 2882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설명=바람을 가르며 내려온 눈썰매 튜브에 아이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설명=바람을 가르며 내려온 눈썰매 튜브에 아이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설명=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연신 얼음 자전거에 페달을 밟으며 빙판위 스릴을 즐기고 있다. 추위에 아랑곳 없이 페달을 밟고 나면 이내 이마엔 땀방울이 맺힌다.]


rosedal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