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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2017 설날 종합대책’ 수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2017 설날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어 ▷온정 넘치는 따뜻한 설날 ▷물가가 안정된 알뜰한 설날 ▷불편함이 없는 즐거운 설날 ▷강설ㆍ한파에도 끄떡없는 설날 ▷사고 걱정없는 안전한 설날 ▷부정ㆍ부패 없는 청렴한 설날 등 6대 분야에 걸쳐 세부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직전인 오는 26일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 분야별 상황에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외로운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소외계층 챙기기에 주력한다. 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정의 성금을 지원하고 10㎏ 백미 1735포를 제공한다. 장애인 및 어르신,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족 등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을 위문방문한다. 또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관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푸드뱅크ㆍ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가 잡기에도 나선다. 농수축산물, 서비스요금 등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중점관리대상 22개 품목에 대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행정지도 한다. 구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상거래와 담합행위를 철저히 막고, 전통시장과 중소형ㆍ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및 가격 표시에 위ㆍ변조는 없는지 집중 단속한다.

명절 연휴 중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구는 비상시 이용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36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20개소를 27일부터 30일까지 당번제로 순환 운영하도록했다. 지역 종합병원 4곳의 응급실이 운영되며, 보건소에서는 각종 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의료대책반이 마련됐다. 설 당일에는 특별진료반을 설치해 내원환자의 일차진료 및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한다.

또한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 중점단속구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예방한다. 김포공항 등 주요 택시 승하차장에서의 불법적인 택시운행 사항도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주민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설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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