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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상반기 공공근로 일자리 20일 앞당겨 시작
- 근무기간 5개월→6개월, 임금 73만원 추가

- 동절기 휴지기 2개월→20일 단축, 취약계층 돕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시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20여일 앞당겨 10일부터 시작한다. 사업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정치 혼란과 경기 침체 속에서 소득이 끊겨 생계가 어려워 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4661명)의 58%인 2692명이 10일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로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 사업 분야에서 근무한다.

조기 시행으로 인해 공공근로 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5개월 20일로 연장된다. 종전 근로기간은 상반기 2~6월, 하반기 7~11월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는 시작일, 하반기는 종료일을 기준으로 20여일씩 앞뒤로 늘어난다.

이로써 하루 6시간 근로 시 상반기 중 임금 73만원이 추가된다. 주 5일 근무이며, 하루 일당은 3만9000원(일부 4만1000원)이다. 식비는 하루 5000원으로 월 평균 약 110만원의 임금(주ㆍ연차 수당, 4대 보험료 포함)이 지급된다.

이 밖에 시는 장애인에 대해선 상반기부터 공공근로자 선발 시 가점을 기존 5점에서 10점으로 확대하고, 희망근무지에 우선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우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의 동절기 소득 단절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간을 연장했다”며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들어 앞으로도 사업 운영에 있어 개선점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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