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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청소년, 불법주정차 단속 나선다
- 9~20일, 불법주정차 단속 청소년 체험단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청소년과 함께 불법주정차 근절에 나선다.

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불법주정차 단속 청소년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이 붙이는 불법주정차 과태료부과 안내문은 부끄러운 어른에게 보내는 경고장이다. [사진제공=강서구]


이번 청소년 체험단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내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성인 주차단속원과 3인 1조를 꾸려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먼저 도로교통법 등 관련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로 낮 시간대 불법주정차가 많은 백화점, 대형마트 주변과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변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불법주정차 차량이 발견되면 청소년 체험단은 주차단속원과 함께 계도장 또는 과태료 부과 안내문 등을 직접 발부한다.

청소년 체험단은 이 밖에 그린파킹 주차장(주택가 담장을 없애고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현장 등을 둘러보며 지역사회의 현안인 주차문제를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불법주정차를 폐쇄(CC)TV로 감시하는 강서통합관제센터 견학 일정도 포함된다.

체험단 활동을 마친 청소년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주차문화의 필요성과 교통행정 체계를 알리기 위해 이번 청소년 체험단을 운영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주차문화를 보여 줄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02)2600-4221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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