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관내 제조업체 중 68%가 패션봉제산업이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사업장과 미등록업체, 소규모 제조업체로 환경이 열악하다. 임금수준이 낮아 만성적인 인력수급 문제도 겪고 있다.
조례는 패션봉제산업 직업교육훈련 추진과 공동작업장 설치,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기능 및 사업’, ‘센터 운영의 위탁’, ‘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등 분야로 구성된다.
구는 이번 조례와 함께 내년 1월 개관하는 성북 제조업 지원센터(가칭)를 활용해 패션봉제산업의 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조례가 봉제사업장의 취약한 근무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