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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뽑던 의경, 두달에 한번 뽑는다
- 의경 시험 격월로 보고 두달 분 한번에 추첨

- 응시자 시간ㆍ비용 절감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찰이 매달 치러지던 의경시험을 두 달에 한 번 실시키로 했다.

경찰청은 의무경찰 응시자들의 시험 부담을 덜기 위해 매월 실시하던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2개월에 한번 실시하는 대신 2개월 분 선발인원을 한번에 뽑는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의경 시험 과열 경쟁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면접을 폐지하고 추첨제를 도입했다. 적성ㆍ신체ㆍ체력 검사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전산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해 최종 선발 인원을 뽑아왔다.

그러나 적성 등 검사에는 통과한 인원이 추첨에서 탈락했을 경우 다음 시험에 다시 관련 검사를 통과해야 최종 추첨기회를 얻게 돼 매월 시험 응시 부담이 있었다.

경찰청은 이같은 부담을 덜기 위해 시험 간격으로 격월로 하는 대신 1회 선발 인원을 두배로 늘린 것이다. 현행 매월 1234명을 선발하던 것을 2개월에 한번씩 2468명씩 선발하게 된다.

경찰청은 매월 시험에 응시하던 지원자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1회 추첨으로 선발하는 이원이 늘어나는 만큼 검사를 통과한 응시자들이 최종 추첨될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경되는 의경 시험제도는 2017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매 홀수 달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인 짝수달에 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무경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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