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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선 연천군수의 ‘연천愛’서, 80년전 백화점있던 그곳인구 3만명 실종사건…‘구석기축제’로 榮華찾기연천 청정자연 봐야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 22일 ‘고랑포 3만 인구 전원, 80년후 실종 사건’과 함께 군민의 삶을 옥죄는 몇몇 걸림돌을 거론했다.

80년전 전국에 몇 안되는 백화점이 있을 정도로 번성하던 고랑포가, 지형은 그대로인데 지금 사람 한 명 살지 않는 곳으로 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그는 대신 이렇게 말했다.

“보존정신은 연천군민 만큼 투철한 사람들도 없다. 하지만 전철인 온다 싶으면 연천 직전 소요산에서 끊기고, 서울에서 오는 여러 갈래 도로는 파주나 문산, 포천에서 끊기고, 동쪽에서 오는 도로는 가평 양주에서 끊긴다. 군사보호구역, 미군탄약고, 문화재구역 규제에다, 꼴에 경기도라고 수도권 규제까지 받는다. 동서남북, 지상ㆍ지하 모든 인프라를 끊어버리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했다.

김 군수는 “그래도 우리는 법이 정한 테투리내에서, 새로운 활기를 찾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석기 축제를 진짜 재미있게 진행하고, 오신 손님들 정말 잘 모실테니, 많이 오시고 또 오셔달라”는 그의 말에서는 연민이 느껴진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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