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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한 공무원체험…학생들에 큰 인기
-중구, 최창식 구청장 등 진솔한 경험 들려줘…올 11개교 320명 학생 참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공무원 열풍이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초ㆍ중ㆍ고교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생한 공무원 체험교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는 11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320명의 학생들이 체험교실에 참여해 CCTV관리, 민원, 주차단속 등의 다양한 구청 업무를 경험했다.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는 최창식 중구청장(가운데).

프로그램은 구정홍보 동영상을 통해 중구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새내기 공무원의 공무원 직업 소개, 구청장과의 대화, 부서 견학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한지 1년도 채 안된 새내기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무원 직업 소개시간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 및 공무원이 되고 나서의 자긍심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어 학생들은 전산정보과, 민원여권과, 주차관리과를 견학하고 체험한다. 전산정보과에서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정보통신실을, 민원여권과는 각종 증명민원과 여권발급을 취급하는 민원실을 견학한다. 주차관리과에서는 구청 앞에서 직접 불법주정차 단속 체험을 해 본다.

이어지는 ‘구청장과의 대화’시간에는 막힘없는 질문공세가 이어진다. “구청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구청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등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공무원에 대한 질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견학과 체험을 마친 학생들의 소감 발표 시간에는 구청 업무를 직접 경험해본 학생들의 진솔한 얘기를 토대로 해 현직 공무원들과 함께 진로탐색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23일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한양공고 학생들의 공무원 체험교실이 이어진다.

토목직 선배공무원인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한양공고 학생들과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 대화시간을 갖는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무원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내일을 꿈꾸는 행복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는 최창식 중구청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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