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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朴대통령 내려와서 국민이 얼마나 피눈물 흘렸는지 봐야”
[헤럴드경제] 방송인 김제동 씨가 18일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서 열린 ‘김제동의 만민공동회’에 참석해 “우리는 벌써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그걸 이제 알면 어떡하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은) 내려와서(국민이) 피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90분가량 진행된 만민공동회에는 경찰 추산 3500명(일시 최대 인원), 주최 측 추산 8000명 정도가 참석했다.

그는 “(앞으로) ‘여성 대통령은 다 나왔다’고 하면 안 된다”며 “남성,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헌법 조항을 언급해 가며 박 대통령의 헌법 위반 설명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그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헌법이 개정된다면 40조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를 ‘입법권은 국민에 속하고 국회가 행한다’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발상이 아니라 헌법 1조 1항 정신을 반영하자는 것”이라며 “고2 정도 되면 선거권 못 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도 했다.

또 “박 대통령 퇴진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가서 국민 주권이 살아 꿈틀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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