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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조’ 父 재산 승계 거절한 아들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헤럴드경제] 중국 최고 부호 왕젠린 다롄 완다 그룹 회장의 외아들이 자산 ‘107조원’의 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 주말 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아들에게 승계 계획에 관해 물어봤는데 아들은 나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이어 “젊은 사람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 같다. 전문경영인에게 넘기고 우리는 이사회에 앉아 그들의 회사 운영을 보는 것이 아마도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롄 완다 그룹은 자산 규모가 우리 돈으로 107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왕젠린은 중국 내 최고 부자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왕 회장의 아들인 왕쓰충은 현재 28세로 사모펀드회사 프로메테우스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 회사에서도 일하고 있으며 127억 위안 가치의 지분 2%를 소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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