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밖]방글라데시 10대노동자, 동료 학대로 사망
○…방글라데시에서 10대 노동자가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학대받아 사망하면서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 또 다시 드러났다. 1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도 다카 나라얀간지 지역에 있는 한 방적 공장에서 일하던 모하마드 야민은 전날 공장에서 동료의 학대를 받은 뒤 사망했다. 경찰은 고압 공기를 야민의 몸에 분출시켜 사망케한 혐의로 이 동료 직원을 체포했다. 야민은 10대로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나이는 언론 매체마다 13∼17살로 각각 다르게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법률상 14세 미만은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금지되기에 야민이 정확한 자신의 나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7월에도 다카의 다른 방적 공장에서 일하던 10살 소년 노동자가 비슷한 방식으로 동료의 학대를 받아 사망했다. 방글라데시는 의류업에 400만명이 종사하며 수출의 80%를 차지한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