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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각대장’ 푸틴 또 지각…러일 정상회담 일정 지연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지각을 했다.

지지(時事)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2시간 지각했다고 보도했다. 지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내각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탄 전세기가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푸틴의 지각으로 러일 정상회담 공식일정도 늦춰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푸틴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일 외무장관회담에서도 약 2시간 늦게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기다리게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2012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을 3시간 기다려야 했다. 푸틴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첫 회담에서도 30분 지각했다.

지지통신은 푸틴이 회담의 주도권을 잡거나 상대방을 자극하기 위해 지각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아베와 푸틴이 쿠릴열도 4개섬 영유권과 대러제재를 놓고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고의적으로 지각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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