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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진행동 “박대통령 구속하고 한상균 석방하라” 촉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12일 박 대통령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서는 “1년 먼저 촛불을 들었을 뿐”이라며 석방을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법정에 서야 할 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과 같은 범죄자가 가야 할 곳이 구치소라면 한 위원장은 우리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한 위원장 석방은 헌법질서가 되살아나고 우리나라가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 위원장에게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8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1심에서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5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 했다. 검찰과 민주노총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심선고는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정부에 대항해 1년 먼저 촛불을 들었다는 이유로 한 위원장을 기소했다”며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오는 13일, 불의한 권력에 맞선 촛불의 눈은 법원으로 향할 것”이라며 무죄 선고를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구속 등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매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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