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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갤러리’ 제보 받은 보좌관 “세월호 7시간 접근 도와달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터넷 커뮤니티 ‘주식갤러리’ 이용자로부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위증 정황을 입증할 결정적인 자료를 건네받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손 의원실 김성회 보좌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신저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하며 “밤에는 보내지 마시라. 청문회 하는 날, 청문회 전날 예외”라는 글을 올렸다.



김 보좌관은 “국정조사가 한창이다. 왜 김기춘 동영상 하나 못 찾고 제보가 들어오니까 거저 먹냐고 뭐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원래 잘 주워 먹는다. 욕먹을테니 제보는 제보대로 부탁드린다”고 썼다.

그는 이어 “하루에 나오는 증인이 30명. 그 중 누구를 찍어서 몰아갈지, 저희도 나름 판단해서 준비하지만, 그게 딱 뜻대로 되질 않는다. 어제 김기춘은 우리기 몰기로 한 사람이 아니었다. 손 의원은 누가 봐도 차은택을 몰았어야 했다”면서 “그래서 우리 준비에 한계가 있다. 직원들이 새벽까지 같이 일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김 보좌관은 “손 의원은 준비를 해주면 자꾸 남준다. 내가 답답해서 뭐라고 하면 ‘뭐 꼭 우리가 해야 하나요? 적절한 사람이 가져가서 살리면 그만이지’한다”면서 “기사에 의원님 이름이 안 나간다고 하면 ‘괜찮아요. 내가 이름을 신문에 내려고 국회의원 하나, 정권교체 하려고 하지’라고 해 그냥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한 발 더 접근하려 한다. 도와달라. 민주당이 팀플레이로 더 큰 것들을 잡아내겠다”면서 “국회가 대단할 것 같지만 한 사무실에 직원 9명밖에 안 된다. 제보, 조언 환영”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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