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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교육청 보조 교재 “평양 세계적인 전원도시, 천안함은 침몰”
[헤럴드경제] 교육부가 28일 광주교육청이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역사 교육 보조 교재들에 편향적 시각이 담긴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와 함께 문제의 교재 내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이 개발한 광주교육청의 ‘나도 통일 전문가’ 책에 실려 있는 퀴즈에는 북한 관련 내용이 나온다. 특히 평양을 ‘세계적인 계획도시이자 전원도시로 알려졌다’라고 기술했다.

[사진=평양 전경이 담긴 사진.]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보조 교재로 제작한 ‘자유학기제 민주인권평화교육 학습 자료’에는 ‘연평도 포격의 주범, 천안함 침몰의 원흉, 핵실험을 반복하는 세계 평화 위협의 문제아라며 북한에 적개심(공포감)을 갖는 게 맞는(이성적인) 걸까요?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게 맞는(이성적인) 걸까요?’라고 서술했다.

뿐만 아니라 천안함을 두고 ‘침몰’이라고 서술했다.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는 ‘피격’, ’피습‘ 등으로 북한의 군사 도발에 의한 것이란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침몰‘은 사고로 인해 천안함이 가라앉았다는 북한 측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이외에도 광주교육청의 보조 교재에는 군사비와 반값 등록금, 무상 급식 등 복지 비용을 비교해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군사비 지출이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교육의 기회를 그만큼 앗아가고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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