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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인 故 박영석 대장 기념관 29일 첫삽 뜬다
-마포구, 29일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기공식…내년 12월 준공목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박영석 대장은 1993년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산소마스크 도움 없이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5년 8000m급 14좌, 7개 대륙 최고봉, 세계 3개 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 인물이다. 하지만 2011년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대원 2명과 함께 실종돼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유년 시절 서울 마포구 매봉산에서 등반 연습을 할만큼 구와 인연이 깊다.

故 박영석 대장을 기리고 산악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전문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사장 이영균)과 함께 29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기공식을 연다.


마포구가 오는 29일 오후 3시 고(故) 박영석 대장을 기리고 산악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전문시설인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조감도.

구는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3월과 5월 1·2차 설계보고회와 다양한 의견수렵을 거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다.

29일 첫 삽을 뜨는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지면적 3000㎡, 건축연면적 2330㎡ 규모인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문성뿐 아니라 대중성도 고려해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내·외 클라이밍장과 안전교실 및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 될 산악캠퍼스가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카페테리아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 및 홀 등을 갖춰 산악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산악체험을 할 수 있는, 기존의 산악시설과는 차별화 된 복합 전문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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