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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다문화 닭요리 경연’…중국 등 6개국 참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6일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민자 대상으로 각국 닭고기 음식 맛을 뽐낼 수 있는 ‘치킨 인 더 키친’ 요리 대회를 연다.

대회는 베트남 전통춤 공연으로 개막을 알린 후 중국, 베트남, 모로코,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24명 결혼 이민자들이 각 4명씩 팀을 이뤄 진행한다.



심사에는 외부 요리 전문가가 직접 나선다. 평가 기준은 맛, 작품성, 조리과정 등이다. 참가상 3팀을 포함해 전원에게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은 ‘나눔 파티’를 통해 무료 제공한다. 다문화와 요리 등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대회를 보고 각 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장 복도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캄보디아 등 5개국 다과 부스도 운영한다. 보이차, 건망고, 파인애플 주스 등을 준비했다.

이외에 17개국 세계 전통의상, 가족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황혜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 이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결혼 이민자들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식을 통해 내ㆍ외국인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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