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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찌개라면 열풍?…‘부대찌개면’ 이어 ‘김치찌개면’ 나왔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 ‘짜왕’, ‘진짬뽕’으로 오랜 만에 히트상품을 낸 라면업계가 올해는 찌개라면에 승부를 걸고 있다. 최근 부대찌개, 육개장 등 한식 프리미엄 라면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김치찌개 라면이 나왔다.

삼양식품은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김치찌개면’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프에 김치가 18.7% 들어 있고 마늘, 햄 등을 첨가해 식감이 풍성하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또한 면에 양파 성분을 넣고 전분 함량을 높여 감칠맛과 쫄깃함을 더했다.


삼양식품은 “김치찌개면은 한식 라면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라며 “김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면업계는 올해 찌개라면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농심은 ‘부대찌개면’이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와 팔도 등도 부대찌개 라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또 풀무원은 ‘육개장 칼국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순창고추장찌개라면’을 선보였다.


특히 편의점 GS25는 올 7월 중순 출시한 ‘직화모둠햄 부대찌개’가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간편식 1위 자리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요즘에도 하루 평균 2000개 가량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출시 110일 만에 약 22만개가 팔려 나갔다.

이 제품의 특징은 알미늄 냄비 그대로 물만 붓고 끓이면 완성되는 부대찌개라는 점이다. 라면, 햄, 양파, 파, 떡사리 등이 푸짐히 들어있는데다 알미늄 냄비도 함께 제공돼 편리하다. 가격은 4900원이지만, 푸짐한 건더기에다 따로 그릇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재미와 편의성, 맛까지 갖춰 인기다. 알미늄 냄비는 재활용도 가능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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