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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가 트럼프는 과거에 남겨둘 것”…‘백악관 사익화’우려 진화나선 우군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우군들이 트럼프의 집권이 사업상 이익에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적극 무마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이해상충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집권 중에는 (공직과 사업의) 적절한 분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사업과, 미국의 대통령으로서의 공무 수행과 관련된 법은 엄격하게 준수될 것이라고 당신과 모든 시청자들에게 장담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그의 사업 생활은 과거에 남겨둘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당선 후 이해상충 우려가 고조돼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펜스의 발언은 특히 트럼프가 당선이 확정된 후인 지난 15일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세명의 인도 사업가를 만났다는 인도 언론 이코노믹타임스의 보도 후 나온 것이다.

사가르 코르디아, 아툴 코르디아, 칼페시 메타 등은 인도 뭄바이 남쪽에 트럼프의 이름이 붙은 호화 아파트단지를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 사업가들이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도 이해상충 우려 진화에 나섰다. 프리버스는 이날 CNN에 “그의 가족은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굉장히 특별할지라도 법에 분명히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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