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투어버스 2층, 가을-겨울엔 뒷편 오픈카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국형 기후에 맞는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를 국내 최초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2대는 파노라마코스에 투입돼 기존 2층버스를 대체하게 되며, 향후 도심고궁코스에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면과 측면이 확 트인 일반 오픈탑 버스는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에는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는 승객실이 앞쪽 밀폐형(20석)과 뒷편 오픈형(25석)으로 구분돼 있으며 밀폐형은 아늑한 실내에서 360도 전망의 파노라마 유리를 통해 바깥을 볼 수 있으며 운전석 위의 천장 부분도 유리로 되어있다.

뒷편에 있는 오픈형 캐빈 25석은 평소에는 지붕을 열고 운행하여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고, 겨울에는 창문을 끼우고 지붕을 닫을 수 있어 실내에서 따뜻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하이데커 버스의 지상고는 3.65m로 3.3m인 일반버스보다 높아 한층 실감나는 조망을 제공하며, 지붕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상의 이점은 한강변과 야경 투어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버스는 남산타워까지 운행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가 독일 ‘만(MANN)’사에 한국형 기후에 맞게 특수 주문제작한 버스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허니문여행사는 국내 최초 하이데커 오픈탑 도입을 기념해 오는 14일 10시 프레스투어 및 시민초청투어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시티투어버스 고문은 “신형 버스 도입으로 서울시티투어의 재미가 한층 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앞으로도 서울관광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