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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헤럴드디자인포럼-Design for Convergence] 자동차부터 패션·IT까지…디자인 컨버전스 가치를 높이다
D-1 미리보는 2016헤럴드디자인포럼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혁신이라고 말할 만한 것이 없었다. 테슬라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지만 여전히 평범한 차처럼 보인다. 내가 설립한 피스커사(社)는 새로운 재료 ‘그라핀’을 사용해 배터리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이같은 배터리팩과의 결합을 통해 우리는 자동차 내외부 모두 급진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 


내일 그랜드하얏트서울서 화려한 팡파르
국내외 디자인 거장·명사 등 900여명 참석
홍정욱 본사 회장 개회사 후 릴레이 강연
오후6시부터 ‘프리미엄토크’진행 시선집중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의 연사 중 한 명인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는 헤럴드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자인의 한계도 사라지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융복합은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은 ‘디자인 포 컨버전스(Design for Convergence)’를 주제로 디자인과 비즈니스, 기술의 융복합 트렌드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적인 디자인 구루들의 혜안과 경험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11월 10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15에서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DB]

오는 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은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비즈니스 축제인 ‘디자인코리아2016’의 화려한 막을 여는 행사이기도 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2016’은 오는 9~13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은 국내 주요 기업 대표, 문화계 인사, 대학생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20분동안 진행되는 개회식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의 개회사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및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로 이뤄진다. 개회식 직후부터 8명의 세계적인 디자인 구루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오전 9시 20분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의 공동창업자 얀시 스트리클러가 첫 번째 강연에 나선다. 얀시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아이디어 팩토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60분간 얀시 강연에 이어 10분간 네트워킹 브레이크가 주어진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알레시’의 최고경영자(CEO) 알베르토 알레시가 무대에 오른다. 알레시는 ‘세상에 없는 디자인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11시 20분부터 세계적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가 강연에 나선다. 세지마는 ‘건축 디자인, 자연과 인간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지마의 강연이 끝나는 오후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오찬시간이다.

오찬이 끝난 뒤에는 영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패션 디자이너 최유돈의 차례다. 최유돈은 ‘패션 그 이상의 열정, 예술과 썸타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오후 2시부터 BMW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 헨릭 피스커가 연사로 나선다. 그는 ‘자동차 디자인, 혁신에 한계는 없다’를 주제로 연설한다. 50분간 피스커의 강연 이후 20분간 네트워크 브레이킹이 주어진다.

오후 3시 10분에는 영국 대표 산업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디자인, 일상에서 감동을 끌어올리다’라는 주제를 역설한다. 오후 4시부터 핀터레스트 총괄 제품 디자이너 밥 벡슬리가 ‘e커머스, 디자인으로 날개 달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연사는 브랜드 컨설팅사 시모워파월의 공동창립자 딕 파월이다. 파월은 ‘혁신을 디자인한다. 디자인은 혁신의 원동력’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연사들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토크’가 진행된다. 강연 후 연사들과 기업 임원, VIP 등 소수의 참석자들이 보다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프리미엄토크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열린다.

프리미엄토크에서 알베르토 알레시와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은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는 콜라보의 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로스 러브그로브와 가구 디자이너 김진식은 ‘혁신과 가치 창출의 원천, 콜라보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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