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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트럼페터 금빛 선물‘알렉상드르 바티 리사이틀’
늦가을을 수놓을 실내악 공연이 시리즈로 찾아온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알렉상드르 바티 리사이틀’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의 트럼펫 수석주자이자 세계정상급 연주자인 알렉상드르 바티의 독주무대다.

알렉상드르 바티(33ㆍ사진)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의 트럼펫 수석을 거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향의 수석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이러한 트럼펫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트럼펫의 기능적인 측면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루마니아 작곡가 에네스코의 ‘전설’로 리사이틀의 시작을 알리며, 이어서 TV프로인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피아노 반주로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화려한 기교로 비르투오소의 기량을 만끽할 수 있는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과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였으며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트럼펫 수석으로 활동하며 크게 인정을 받았던 작곡가 뵈메의 트럼펫 협주곡을 함께 들려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특별게스트로 함께한다. 또 다른 주인공은, 지난 3년간 알렉상드르 바티의 철저한 관리와 애정 가득한 가르침을 받으며 트럼페티스트로서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학생들이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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