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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머문 독방은 재벌들 거친 곳…“역시 실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이 머문 서울구치소 독방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씨는 지난 31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서울 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다. 구치소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들이 수용되는 곳으로, 서울구치소는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과 가깝고 시설도 좋은 편이어서 주로 정치인, 대기업 오너 등이 수감된다.

MB 정권 실세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이곳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수감된 독방은 6.56㎡(1.9평)의 크기로, 좁지만 TVㆍ1인용 책상ㆍ화장실ㆍ접이식 매트리스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닥은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렸다.

최 씨는 당분간 독방과 검찰을 오가며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일 오전 10시께 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역시 실세다. 웬만한 고시텔보다 좋아 보인다”라고 쓴소리를 마지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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