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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고시촌 레드카펫 깔린다…고시촌 단편영화제 4일 개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11월 4~6일 관내 고시촌 일대에서 ‘B급’ 상상력이 장식하는 고시촌 단편 영화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각종 단편 영화가 총출동한다. 상영 영화들은 행사를 위해 지난 7일까지 접수받은 328편 중 1차 심사에 통과한 20여편으로, 구는 고시촌 지역 카페 등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든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당일 메인 행사장에서 프로그램북을 받은 후 원하는 영화를 골라보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비트’, ‘플란다스의 개’, ‘명량’ 등 각종 흥행 영화의 분장을 맡은 이경자 미술감독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은 5일 이뤄진다.

6일에는 ‘내 청춘에게 고함’ 등을 제작한 전윤찬 프로듀서와의 만남, 아시아 우수 단편 초청감독이 참여하는 ‘헬로, 아시아 영화 포럼’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부대행사에 참여하고 싶으면 영화제 홈페이지(www.gosff.com) 혹은 이메일(bong1@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출품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한다. 시상은 모두 9편으로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등 1250만원 상금이 제작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라이브만 있을 뿐인 인생영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고시촌 단편영화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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