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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靑압수수색 재시도…강제진입 방법 없어 성과 불투명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오전 다시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도착해 압수수색과 관련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가 ‘부동의 사유서’를 제출한 이상 강제로 진압할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날 오후 2시께 부장검사와 검사, 수사관 10명을 청와대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직접 사무실에 진입하는 대신 청와대 내부 별도 건물인 연무대에서 자료를 건네받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청와대가 내놓은 자료가 요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고, 직접 사무실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이날 오후 7시께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압수수색 진행을 거부했다.

yea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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