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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최순실 31일 검찰 조사 예정…‘증거인멸’ 시간 벌어주기?
최씨 변호인 “시차, 건강상의 이유 수사 하루 연기 요청”…검찰 받아들여

일각 “증거 인멸과 다른 관련자와 사전교감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 의혹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순실(60, 개명 후 최서원) 씨가 31일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 67, 연수원4기)는 최 씨가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브리티시에어 항공편으로 30일 오전 7시30분께 인천공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씨가 검찰에 시차 부담과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오늘 소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최 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31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호인은 “최 씨가 검찰조사에 적극 순응하며, 있는 그대로 진술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안겨 드린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귀국한 최 씨에 대한 수사를 하루 미루는것은 증거를 인멸하고, 다른 관련자와 ‘사전교감’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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