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작…내달 市홈피 게재
서울시가 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를 상대로 서울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현지 유튜브 스타를 초청해 동영상을 제작한다.
서울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유튜브 채널 ‘The Ming Thing’을 운영하는 호밍한(28)ㆍ호밍위(27) 형제<사진>가 서울에서 이슬람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리더인 엔도 출연해 이슬람권 국가를 상대로 관심을 끌 계획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The Ming Thing’(www.youtube.com/user/dmingthing)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코믹한 영상으로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26∼27일 잠실 롯데월드 할랄 음식점ㆍ기도실, 충정로 난타 극장, 이태원 할랄 음식점,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청계천, N서울타워 등을 찾아 이슬람 문화권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를 알린다.
이번 영상은 서울시 관광 유튜브 홈페이지(www.youtube.com/visitseoul)에서 내달 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슬람권 관광객이 편리하게 서울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서울이 매력적인 방문지로 인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