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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넓힌 이태원동 앤틱가구거리…걷기 편하게 ‘재정비’
-용산구, 앤틱가구거리 재정비 공사 완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이태원동 앤틱가구거리 재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먼저 거리 일대 900m 구간 도로를 대폭 줄이고 보도를 늘렸다. 도로 곳곳 보차도 경계를 낮춰 유모차, 휠체어 등 보행약자 편의도 도모했다.

낡은 보도블럭을 바꾸는 등 시설교체 작업도 이뤄졌다. 고장 등에 있던 전신주, 통신주, 가로등주 등도 모두 이전 혹은 폐기했다.

거리 좌우에 있던 공영주차장은 문을 닫는다. 그동안 복잡한 차량 통행으로 보행환경이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는 이번 공사에 이어 내년부터 거리를 ‘서울시 특화상권 활성화 사업지구’로 육성,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조금 3억원을 투입해 홈페이지 구축, 업체별 특화상품 홍보책자 제작,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투자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는 용산의 중요한 관광 자원”이라며 “내년 특화상권 활성화 사업 진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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