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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초교 앞엔 ‘노란 발자국’…어린이 교통사고 줄인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남구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 발자국을 그려 넣어 사고를 예방하는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7일 언북초등학교 등 관내 초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에 노란발자국을 그려넣는다고 26일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학교주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하는 학생들이 차도 앞 까지 나가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차도와 1m가량 떨어져 그려진 노란발자국 바로 위에 학생들이 서서 놀이하듯 신호를 대기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예방시설이다. 


구는 교통환경개선 건의사항을 제출한 학교를 중심으로 사전 조사해 평소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거나 과속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언북ㆍ개일ㆍ도성ㆍ세명 초등학교 주변 6개소에 오른발ㆍ왼발 각각 30개씩 총 60개 노란발자국을 설치한다.

언북초등학교는 남측 학동로에 2개소, 개일초등학교는 정문 앞에 1개소, 도성초등학교는 정문 건너편에 1개소, 세명초등학교는 정문 북측에 2개소를 설치한다.

올해 시범 운영 후 운영결과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필요한 지점과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노란 발자국은 설치도 간단하고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있는 아이디어 시설물로 작은 아이디어 시설 하나가 어린이 등 약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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