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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도시장, 사슴ㆍ호랑이 뛰노는 사냥터 된다?
-성동구, 29~30일 ‘으랏차차 뚝도 사냥 축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뚝도시장 일대가 각종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드넓은 사냥터로 변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9~30일 양일간 성수동 뚝도시장에서 ‘으랏차차 뚝도 사냥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우선 기간 내내 뚝도시장 일대 차도 250m를 통제, 자유롭게 사냥놀이와 활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놀이터로 꾸민다.

놀이터에는 광활한 몽골 사냥터 분위기를 내기 위한 미디어 파사드 등 각종 과학 기술이 총동원된다. 사냥은 안전장치가 달린 활을 들고 동물 인형탈 등을 쏘아 맞추는 형태로 이뤄진다.


아이들을 위한 국궁 만들기, 종이헌팅 트로피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전통무관복ㆍ사냥꾼 복장 등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프랑스 작가를 초빙, 각종 동물을 즉석에서 그려보는 특별행사도 열린다. 방문객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사슴, 호랑이 등 동물들로 3m 높이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뚝섬 지역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다”며 “지역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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