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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노팅힐’ 그곳처럼…서울시내 곳곳 시민시장 연다
-서울시, 27일부터 ‘시민시장위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영화 ‘노팅힐’ 배경지로 유명한 런던 포토벨로 마켓처럼 바쁜 일상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줄 시민시장이 서울시내 13곳에 동시 개장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27일부터 4일간 시내 13곳에서 시민 축제 ‘시민시장 위크’를 연다.

이번 시민시장 위크에 참여하는 시장들은 각자 특색에 따라 개성있는 상품을 전시ㆍ판매한다. 청년작가들의 정성이 담긴 예술창작품은 물론 이웃과 함께 쓰는 재사용품, 도시농부의 유기농 먹거리 등 사회적 가치가 담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그 중 기간 내내 신촌 창천공원에서 진행될 대표격 시민시장인 ‘여행마켓’에는 홍대앞 프리마켓, 연남동 동진시장, 건대 프리마켓, 영등포 달시장 등 4곳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여행마켓을 ‘다문화’ 컨셉으로 조성, 체험ㆍ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시장, 농부시장, 재사용장터 등 각종 주제의 시민시장이 서울 곳곳에서 방문객을 기다릴 계획이다.

한편 각 시민시장에는 방문객을 위해 각 시장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할 수 있는 오락부장이 배치된다. 또 시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장 가이드투어, 시장마다 숨어있는 스탬프를 찾는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시장은 시민의 자발성으로 지역 가치를 되살리는 대안시장”이라며 “시민시장 위크를 기회로 시민시장이 동네 명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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